행복
행복
오늘은
세상에 정말 흔한 말
그리고 소은이가 가장 먼저 배운 영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해.
행복이란 말은 넘쳐 나지만
모두에게 가까이 있는 것은 아니야.
아빠는 우리 딸들이 행복한 사람이길 원해.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사람이란..
언제나 행복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야
아빠가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적어볼게
행복함을 잘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실제로는 느껴본 적 없는
상상 같은 단어일지도 몰라
마치 유니콘처럼 말이지.
왜냐하면,
행복은 상대적 단어기 때문이야.
상대적이라는 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의미야.
비슷한 상황과 순간이라도
누구에게는 행복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이기도 해.
이 행복의 상대성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 딸들에게
행복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있을거야.
행복이 쉬워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각해 볼 것들이 있어.
첫 번째는
마음가짐이야.
마음가짐은
내 기분과 몸의 컨디션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그래서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마법 같은 무기야.
다시 말해
생각을 옳게, 긍정적으로 하는 습관이지.
지난 겨울에 관리비가 100만원 넘게 나왔잖아?
관리비 통지서를 보고 아빠는
'우리 가족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했어.
이미 나온 관리비를 보고 아깝다는 생각은 안했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건 그냥 아빠의 습관이야.
다만, "다음 겨울에는 난로나 테이블 온풍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난방비는 줄이자"라는 생각도 했지
좋은 마음가짐은 단순히 낙관하는 것이 아니야.
더 좋은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과 실행이 같이 있어야 해.
시험 성적표가 30점이 나왔는데,
'내가 참 즐겁고 신나게 놀았구나'
라고 감사하게만 생각하면 곤란하겠지
그치 소민아?
마음은 우리 몸의 컨디션도 바꿀 수 있어.
아빠는 소풍 날 아침, 눈이 번쩍 떠지곤 했어
전날 늦게 잠들었는데도 말이야.
평소 학교에 가는 아침과는 컨디션이 달라.
아마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나서였겠지.
마음은 우리 몸을 지배하거든.
그래서 마음이 즐거우면, 몸도 가벼워져.
매일의 아침을 마치 좋은 일이 기다린다고 생각한다면,
항상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거야.
두 번째는
비교하지 않는 거야
말했듯이 '행복'은 상대적 단어이기 때문에,
나를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거 같아.
운 좋게 10만원의 용돈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
그런데 동생은 20만원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된다면?
행복이 바로 불행으로 바뀌게 되지.
내 행복을 비교하는 순간, 그 행복은 달아나 버려.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는 건,
내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방법이긴 하지.
성과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행복'에 있어서 비교는 독약 같은 거야.
온전히 나만의 기준으로 만족을 찾을 수 있을 때,
'행복'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거야.
아빠가 단언하는데,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어.
자연에도 완벽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없지.
완벽한 직선의 나무가 없고,
온전한 원 형태의 돌을 자연에서 찾아 보기 힘든 것처럼.
흠집이 있고 삐뚤삐뚤한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자연이야.
완벽한 것들의 조합보다
불완전한것이 조화롭게 존재하기에,
자연이 너그럽고 아름다운거야.
자연의 일부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각자 자기만의 노력과 재능, 행운 등에 따라
불완전하게 살아가.
항상 행운이 따를 수 없듯이,
잘 되고 안되는 순간들이 반복되기 마련이지.
우리가 비교를 하기 시작하면, 비극이 시작되지.
매번 나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를 하게 되거든.
그렇게 되면
나에게는 행복은 너무 어려운 게 되는 거야.
누군가처럼 잘 하려고, 인정 받으려고,
혹은 재수가 좋으려고..
그렇게 '남보다' 행복해 지려고 하면,
불행은 결코 나를 떠나지 않게 될거야.
말하자면,
행복해지려고 불행한 사람이 되는 거지.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동시에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 지는 게 중요해.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는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면 되는 거야.
모두가 다른 삶이 있고,
각자 재능과 행운이 다르게 찾아온다는 것을 인정하면
비로소 나만의 온전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거야.
잊지마
행복은 나에게서 오는거야.
Quiz
글이 길어지니 우리 딸들 지루하겠다.
퀴즈 하나 낼까?
누구나 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데.
한 마리는 원망, 질투, 슬픔의 늑대이고,
다른 한 마리는 기쁨, 평화, 희망의 늑대야.
어떤 늑대가 이길까?
정답은 아빠가 직접 알려줄께.
이 정답에는 행복의 비결이 담겨있으니까.
세 번째는
준비된 행운이야
누구나 계획이나 예상이 있지만
계획대로 흘러가는 삶은 없어
계획대로 사는 것은 정말 어려워.
설령 계획한 대로 열심히 살았다 해도,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어.
그렇기에
행복은 예측할 수도 계획할 수도 없지
뜻밖의 행운과 더불어,
예측하지 못한 불행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해
다행인 점은,
행복과 불행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다는 거지.
준비된 행운이라고나 할까?
노르웨이의 오랜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어.
"나쁜 날씨는 없다. 날씨와 맞지 않는 나쁜 옷만 있을 뿐"
내가 준비되어 있다면,
나쁜 것도 좋게 볼 수 있고, 어려운 것도 쉬워질 수 있어.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그 기회를 잡는 것은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지.
불행도 모두에게 찾아와.
예측하기 힘든때에, 피해가기도 어렵게.
하지만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잘 넘길 수 있어.
예상하지 못한 행복과 불행,
이걸 아빠는 '희망'이라고 불러
잘 될지 안될지 걱정하기 보다는,
잘 될거라는 희망을 품어.
그리고 그 희망을 위한 노력이나 준비만 있으면
모든 일들은 결국 잘 지나가게 되어 있어.
지금 안된다고, 오늘 힘들다고 불평할 필요 없어.
'희망'이란 단어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거든.
"지금은 안되니까 희망인거야"
내가 지금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들때면,
이 말을 기억해
"행운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신이 만들어준 선물이다"
"불평은 악마에게 바치는 기도문이다"
불평하지 말고, 무언가 희망하고 있다면
행운이 찾아올 거야.
그리고 그 행운이 너를 행복으로 이끌어 줄거야.
"어두운 곳에 있을 때는
그림자마저 네 곁을 떠난다"라는 말이 있어.
스스로 우울해지고, 불만이 많아지면
행운도, 사람도, 기회도 다 사라지게 되는거야.
항상 희망을 이야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삶을 여행하며 우리가 만들어 가는 거야.
우리 딸들은 100년간의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나의 소중한 딸들에게
'행복'이라는 단어가 가장 쉬운 단어가 되길 바라며,
아일랜드 켈트족에 내려오는 기도문을 보낸다.
기도문
당신 손에 언제나 할 일이 있기를
당신 지갑에 언제나 한두 개의 동전이 남아 있기를
당신 발 앞에 언제나 길이 나타나기를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해가 비치기를
이따금 당신의 길에 비가 내리더라도
곧 무지개가 뜨기를
불행에서는 가난하고
축복에서는 부자가 되기를
적을 만드는 데는 느리고
친구를 만드는 데는 빠르기를
이웃은 당신을 존중하고
불행은 당신을 아는 체도 하지 않기를
당신이 죽은 것을 악마가 알기 30분 전에
이미 당신이 천국에 가 있기를
앞으로 겪을 가장 슬픈 날이
지금까지 겪은 가장 행복한날보다
더 나은 날이기를
그리고 신이 늘 당신 곁에 있기를
아빠가.